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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저상장 , 소비 중심 경제구조 전환 과도기

이루세 0 1239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년 만에 가장 낮은 6.9%를 기록한 가운데 이는 장기적인 이득을 위한 희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경제가 전체적인 성장세만 보면 실망적인 결과이지만, 이는 공업·제조업에 의존하던 경제가 소비·서비스 차원의 성장을 노리면서 오는 성장통의 일부라고 보도했다.

 

SLJ매크로파트너스의 스티븐 젠 공동창업자는 "변동성이 많지만, 중국은 장기적인 이득을 위해 단기적인 고통을 참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무역과 소비 지출 약세로 6.8% 성장에 그쳤다. 6.8%를 기록한 4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 2009 1분기 6.1% 성장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분기별 성장이다. 전체적인 성장세는 둔화했지만, 지난해 중국 경제에서 서비스업의 비중이 역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긴 것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공업과 서비스업을 나눈 '투 스피드(Two-Speed)' 성장모델을 따르는 중국이 공업 부문은 축소하고 서비스업 의존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AMP캐피탈의 쉐인 올리버 투자전략대표는 "제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나가고 서비스 부문으로의 투자를 늘리는 과정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비·서비스업종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다 보니 주식과 통화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충격도 더 강하게 받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증시 폭락과 위안화 사태도 중국이 새로운 경제성장 구성에 익숙해지는 데 벌어진 사태 중 하나로 풀이된다. 중국의 민간연구기관에서 활동하는 앤드루 폴크 경제학자는 "2015년은 시장의 힘이 중국 금융시스템에 잊지 못할 충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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