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中國 시진핑 신년사 발표
"전면적 샤오캉사회 결전 원년"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 12월 31일에 한 신년사에서 "2016년은 중국이 전면적 샤오캉(小康) 사회로 진입하는 결전 단계에 들어서는 원년"이라면서 13억 국민이 합심해 정부가 정한 목표 실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 중앙(CC) TV, 인민방송 등을 통해 전국에 방송된 신년사에서 이 같이 전했다.
그는 "2015년 중국 국민은 노력과 희생의 대가로 많은 것을 거뒀다"면서 "중국 경제는 세계 선두권으로 성장했고 개혁개방이 전면적으로 추진됐으며 사법개혁이 심화됨에 따라 정치 풍조가 개선되고 반부패 투쟁의 심도있게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제12차 경제개발 5個年 계획도 원만히 실현됐고 국민들의 만족감도 고조됐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항일전쟁승리 70주년 열병식의 성공적인 개최, 1949년 분단이후 첫 양안 정상회담 개최, 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특별인출권(SDR) 편입, 중국 자체 개발 제작한 대형 여객기 C919의 출고, 투유유 교수의 중국인으로서 첫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등을 올해의 성과로 언급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지속한다면 꿈은 꼭 이뤄진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중공 제18기 5중전회에서는 향후 5년간의 발전방향을 명확히 했고, 우리는 이를 토대로 혁신·조화·녹색성장·개방·발전이념 공유 등을 관철해 나가고 구조개혁, 개혁개방, 사회 공평 정의의 실현, 투명한 정계 풍조를 실현해야 하며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의 실현을 위해 멋진 시작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면적인 샤오캉사회는 13억 국민이 힘을 모아야 이뤄질수 있다"면서 "수천만명에 달하는 인구의 빈곤문제는 우리가 가장 걱정하고 있는 현안으로 빈곤 문제는 정부가 앞장서고 대중들이 합심해야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 주석은 "중국은 영원히 국제사회를 향해 마음을 열고 어려움에 직면한 각국 인민에게 원조의 손을 내밀 것"이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협력이 더 많아지고 평화가 더 많아지고 인류운명 공동체가 이뤄지고 전 세계 인민이 함께 이를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